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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첵]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 장 지글러,
    책읽고 2013. 5. 6. 14:21


     

    들어가는 말

     

    현 시점에서 전 세계의 농업은 120억 명 정도는 문제없이 먹일 수 있다. (현재 인구 약 60) (12)

     

    기아로 죽는 아이는 살해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15.

    농업 관련 산업 분야의 거대 다국적 기업들과 농산물 가격의 투기를 일삼는 헤지펀드들의 전 지구적 영향력은 개별 국가는 물론 모든 국제기구들의 영향력보다 우월하다. 말하자면 이들 기업을 이끄는 지도자들으 그들이 소유한 주식을 통해 지구상에 사는 주민들의 생사여탈권을 행사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기아가 빛어낸 대학살

     

    27.

    심각하고 지속적인 영양실조는 몸 전체에 급성 통증을 야기한다.

     

     

    42.

    농민들에게 가해지는 가장 부당한 폭력은 뭐니 뭔 해도 농지의 불평등한 분배이다. 2011년 현재 과테말라에서는 1.86퍼센트의 주민이 경작 가능한 토지의 57퍼센트를 소유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주민의 41% 주민은 비정형적인 주거지에 산다. 시장 물가가 조금이라도 오르면 빈민가에서는 불안과 기아, 가정 해체, 한마디로 대재앙이 시작된다..

     

    53.

    4분마다 1명이 시력을 잃고 있음. 대부분의 경우 영양 부족 때문인 것으로 추정(비타민 A)

     

     

    56.

    장기적으로 충분하고 적절한 양의 식량을 손에 넣을 수 없는 가정은 파괴된 가정이다.

     

     

     

     

    90.

    노마.

     

     

     

     

    [2. 의식의 각성]

     

    109.

    모든 인간에게 통용되는 정체성에 관한 의식이야말로 식량권의 가장 기초적인 토대가 된다. 인간은 자신이 속한 인류,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위험으로 몰아가지 않고서는 자기와 동류인 존재가 기아로 죽어가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

     

    110.

    경작 가능한 땅의 불공정한 배분이 판을 치는 곳에서는 농지개혁이 필요하며, 적절하고 충분한 양의 식량을 정기적으로 구입할 여력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공적 자금을 통해 기본 식량을 제공해야 한다. 또 식량 생산 농업 진작이라는 기치하에 토양 보존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적, 국가적, 국제적 자금 투자를 활성화하며, 식량 구입 기회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종자, 비료시장을 비롯하여 기초식품 거래에서 농가공식품 분야 다국적기업들의 독점적 위치를 배제하는 규제가 필요하다.

     

    112. 기아는 인간이 결정한 정치적 행위의 결과이다. 따라서 인간에 의해 얼마든지 정복될 수 있다.

     

    기아의 지정학” / “기아의 지리학

     

    116.

    주민의 상당수가 내일을 걱정해야 하는 나라에서는 억압이 사회적 평화를 보장해주는 유일한 수단이다. 라티푼디움이라는 제도는 폭력을 상징한다. 기아는 항시적이고 잠재적인 전쟁 상황을 야기한다.

     

    117.

    기아의 가장 본질적인 원인으로는 식민지 개척, 토지의 독점, 단일작물 경작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은 낮은 생산성과 수확의 불공정한 분배 등으로 이어진다.

    조수에 데 카스트로

    119.

    카스트로는 시민사회에 모든 희망을 걸었다.

     

     

    히틀러 당시, 세계때전 당시의 기아학살...

     

     

     

     

    <3.식량권의 적>

     

    149.

    미국이 용병처럼 부리는 국제기구들(세계무역기구,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식량 생산과 무역이라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점점 커지는 이들 거대 다국적 기업들의 지배력은 식량권 행사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오늘날 농가공식품 분야에서는 세계 200위까지의 기업들이 전 세계 생산량의 4분의 1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 이들은 식량과 관련하여 생산에서부터 가공과 상품화, 소매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사실상의 독점력을 행사하고 있다.

     

    150.

    농가공 거래의 거인들은 식품의 가격과 거래만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종자, 비료, 살충제, 저장, 운송 등의 분야까지도 장악했다.

    고작 10개의 기업(아벤티스, 몬산토, 파이오니어, 신젠타 등)이 종자시장의 3분의 1을 장악.

     

    6개 기업이 전세계곡물 거래이85퍼센트를 담당, 8개 기업이 전세계커피 판매량의 60퍼센트 차지, 3개 기업이 카카오 판매의 80퍼센트 이상, 바나나무역의 80퍼센틍 이상이 3개 기업.

     

    요컨대 이 기업들은 세계의 먹을거리를 저들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다.”

     

     

     

    206 “한쪽이 부를 샇을 때 다른 쪽은 굶주린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명령을 생각나게 한다. ‘네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라오라’. 부를 쌓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25센트면 세계식량계획은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에게 쌀이나 콩과 식물 죽 한 사발을 끓여 먹이고 한 달 분 식량을 집에 들려 보낼 수 있다.

     

    207.

    가능한 한 모든 식품은 지역 시장에서 구입한다는 원칙을 준수한다.

     

     

     

    아프리카 다시 식민지가 되다

     

    264.

    그 자들은 처음엔 사람들을 잡아가더니 이젠 우리 농지를 빼앗더군요.... 우리는 아프리카의 재식민지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 인권 담당 남아공 대사 피조 모베디 2011.3.

     

    야자수 농장 1헥타르에서는 5천 리터의 바이오 디젤을 생산할 수 있다.

    265.

    야자수 단일경작이 이루어지는 콜롬비아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는 예외 없이 불법적인 농지 점령, 강제 이주, 선별적 살해, ‘실종등의 인권 침해 사례가 보고되었다.

     

    2002년부터 2007년 사이에 이들 유사 군대 조직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은 사람이 무려 13,634명이다. 이 중 1,314명은 여자이며 어린이도 719명이나 포함되어 있따.

     

    유사 군대 조직은 1997년에 그 지역에 도착하면서 주택에 불을 지르거나 농민들을 선별적으로 살해하고, 온갖 위협을 가하며 때로는 대량 살상도 마다하지 않았다.

    인권 보호 단체들은 인명 살해 120에서 150, 강제 이주자 1,500명 정도로 집계했다. 주민들의 강제 이주 직후 기업들은 야자수를 심기 시작했다. 2004년 공동체가 집단으로 소유하는 종자의 93퍼센트는 팜유 생산용 야자수에 점령당했다.(콜롬비아)

     

     


     

    [6. 식량 투기꾼들]

     

     

    282.

    2007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남반구의 경우 수천만 명의 주민들이 추가로 영양실조와 그로 인한 질병, 기아로 인한 죽음의 나락 속으로 떨어졌다.

     

    283.

    오늘날 금융기관의 노략질은 다른 어느 떄보다 극성을 부리고 있다.

     

    296.

    투기꾼들은 수백만 명의 목숨을 가지고 도박을 벌인다. 식품에 관해서는 완전히, 그리고 즉각적으로 모든 투기를 금지시켜야 한다고 우리의 이성은 요구한다.

     

     

    321.

    농민권!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328.

    <어떻게 할 것인가? >

     

    정부의 부패를 막아야.

    민중의 자각과 연대 기존 질서와의 결별, 저항, 견제세력에 대한 민중의 지지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모든 차원에서, 즉 세계쩍으로, 지역적으로, 이론으로, 실천으로, / 구체적 행동이 필요하다.

    각국 의회와 국제기구를 통해 변화를 선택할 수 있음. - 식량권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기초식량에 대하여는 투기거래를 금지, 식량으로 쓰이는 작물을 바이오연료 생산 투입 금지, 농가공식품 거래부문 카르텔 봉쇄, 농지 갈취에서 농민 보호, 식량생산농업 보호, 보존. 이를 위해 세계적 차원의 투자.

    해결책은 이미 나와있으며, 강제할 수 있는 무기도 존재한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각국의 의지뿐. 적어도 서양국가에서는 투표를 통해, 표현의 자유를 이용해.... 급진적으로 각종 연합과 정치를 바꿀 수 있다. 민주주의에 무기력이란 있을 수 없다.

     

    331. 농가공식품 기업들의 세계지배는 수억 명을 기아와 결핌의 위험으로 몰아가며 때로는 이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반면 가족끼리 모여 소규모로 식량을 생산하는 농업은 국가의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필요한 투자와 생산요소들의 투입이 보장되기만 한다면 생명을 보장해준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비아 캄페시나, 2011,3, 유엔인권위원회 16차 총회에서 제안한 선언문 서두)

    농부들은 세계인구의 절반을 차지한다. 첨단 기술의 세계에서도 사람들은 누구나 농부들이 생산한 식품을 먹는다. 농업은 단순히 경제적인 활동의 일부가 아니라 생명, 곧 지구상에서 인류의 생존과 밀접하게 연결된 활동이다. 세계 주민의 안전이 농부들의 복지와 지속가능한 농업에 달려 있다. 인간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농민권을 존중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일이 중요하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지속적인 농민권 유린이 인간의 삶과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농민권...” 땅에 대한 권리. 관개시설 등..

     

     

     

    기아로 대량 살상의 위협을 받는 수억 명의 세계시민들과 우리의 전적인 연대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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